나승엽, 선제 3점 폭발… 롯데, KIA에 대한 복수, 3연패 탈출
LG 임찬규, 1이닝 3탈삼진... NC 라일리, 7이닝 14K '탈삼진쇼'
시즌 초반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는 공격, 수비, 수비에서 맹렬한 활약을 펼치며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은행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뛰어난 투구에 힘입어 13안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7-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시즌 2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이날 패한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와이스와 잭 로그의 팽팽한 승부는 6회에 결정되었습니다.
6회 초,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알과 문현빈이 주자 1, 3루에서 연속 안타를 쳐내며 더블 스틸을 기록하며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한화의 계속된 공격에서 문현빈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볼넷으로 출루한 노시환도 2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다음 타자 채은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화는 김태연의 우익수 방면 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좌중간 안타를 친 이진영은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5번째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한 이닝 동안 다섯 개의 도루는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루와 동률입니다.
한화는 6회에만 5점을 기록하며 후속 타자 이재원의 중견수 타점을 포함해 두산 마운드를 6안타 5도루로 공격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순위
한화는 7회에도 3안타에 2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두산은 8회 말에 추신수가 투런 홈런을 치며 패배를 피했습니다.
한화 와이스는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안타에 2실점을 허용한 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문현빈은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
롯데는 2회 말 초반에 연속으로 6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선두 타자 유강남이 좌익수 안타를 치고, 김민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나승엽이 우익수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후속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해 6-0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4회 초 이우성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5회에는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6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말 상대의 실책으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스는 5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을 허용했지만, 공격진의 도움으로 팀은 3연패 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선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7-3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LG는 2회 초 문보경과 박동원의 안타에 이어 송찬의의 좌익수 3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3회에는 4안타 2볼넷으로 3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6-0으로 벌렸습니다.
끌려가던 키움은 6회 말 김건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습니다.
그러나 LG는 7회 초 김현수와 박동원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키움은 9회 말 두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4회 말 3구 삼진 3개를 포함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라일리 톰슨이 '3스트라이크 쇼'를 펼친 수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7-0으로 완파했습니다.
NC는 2회초 선두 타자 맷 데이비슨이 2루타를 치고 나서 땅볼 두 개로 득점하며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4회에는 김주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쳤고, 5회 초 2사 상황에서 박한결이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3-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7회 NC는 상대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고, 8회초 2사 상황에서 김주원이 2루타를 쳤고, 손아섭의 적시타 이후 데이비슨이 외야 관중석에 투런 홈런을 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최고 구속 154km/h에 도달한 직구로 선발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라일리는 7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단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의 한 경기 14탈삼진은 외국인 투수가 세운 최다 탈삼진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