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곧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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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권 감독은 현대 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의 경질 소식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12월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3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원정 경기에서 3-0(25-21, 25-19, 25-15)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9승 8패(승점 27)로 리그 4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5연패를 당하며 시즌 전적 8승 9패(승점 22)로 5위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이날 타이체(17점), 서재덕(12점), 임성진(10점), 신영석(8점), 조근호(6점)의 고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특히 블로킹 경기에서는 13대 1로 라이벌 팀을 앞질렀습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세터 이민규와 주전 공격수 레오가 결장하면서 무너졌습니다.

블로킹 선수 수는 적었지만 디그가 잘 연결된 장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 팀의 다양한 공격 패턴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2세트 초반 레오를 교체했지만 득점률이 크게 떨어지고 상대 팀의 집중력이 떨어진 점을 고려해 결정했습니다. 빠른 콤비네이션 공격을 위해 신호진을 대신 투입했습니다. 오진 OK금융그룹 감독은 "오늘 세 번째 세터는 불가피했지만 곽명우와 이민규가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연승 후 2연패를 당했던 권영민 감독은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연승 행진 중 '분발 신사'의 징크스를 경험한 권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이날 입었던 정장을 다시 입겠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1세트 중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위기가 발생해 힘들었지만 임성진이 중요한 포인트로 팀을 도왔습니다. 상대 팀에서 주포와 키 세터가 빠지면서 흐름이 쉽게 풀렸습니다. 국내 선수 위주로 블로킹을 요청한 것이 잘 됐다. 서브 범실이 적고 블로킹이 좋았다"고 권 감독은 말했습니다.

권승우는 세터 하승우의 활약에 대해 "오늘 좋은 플레이를 했다. 평소에는 하승우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 세터가 흔들리면 팀이 흔들릴 것이다. 실수에 대한 자책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격려하는 편이다"고 말했습니다카지노사이트 추천

권 감독의 칭찬을 들은 하 감독은 "지난 2연패 때는 작년처럼 불안감이 없었다. 시즌 초반 7연승을 거두며 어려움을 극복했고, 이번에도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공이 잘 분배되면 팀으로서 훌륭한 무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의지하기보다는 다양한 패턴으로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정신 상태가 흔들리면 쉽지 않지만, 최대한 스스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무너지면 팀도 무너질 테니까 그런 의미에서 정신 상태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권순기 감독은 현대 캐피탈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최태웅 감독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현대 캐피탈은 이날 성적 부진(리그 6위)과 진순기 감독이 감독 대행을 맡게 된 것을 이유로 9시즌 동안 동행했던 최태웅 감독을 교체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권순기 감독은 현역 시절 최태웅 감독과 함께 현대 캐피탈에서 선수 생활을 보낸 기억이 납니다.

권 감독은 "그 소식을 들었을 때 같은 감독이라 아쉬웠다. 조금 쉬고 빨리 감독 자리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는 현대 캐피탈과의 경기인데, 감독의 공백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카지노사이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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