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까지 단 5명의 선수만이 기록한 대기록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홈런 40개와 도루 40개에 육박하는 홈런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오타니는 수요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5회 세인트루이스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1구째(약 128.3㎞) 커브볼을 날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타구 속도는 113.5마일(약 182.7㎞), 비거리는 396피트(약 120.7m)였습니다. 전날에 이어 두 번째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오타니의 올 시즌 39번째 홈런입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39홈런 37도루가 되며 40홈런 40도루에 1홈런 3도루만 남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 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 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 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 41도루), 2023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 73도루)가 40홈런 40도루를 달성하게 됩니다. 오타니가 40홈런 40도루를 달성한다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를 달성하게 됩니다.

오타니는 이 홈런 외에는 타석에서 침묵을 지켰습니다.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후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기록했습니다.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하며 타율 0.290을 기록했습니다.바카라사이트

한편,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평균자책점도 2.63으로 떨어졌습니다.